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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빛의 건강한 집밥이야기

쪽파김치,쪽파간장김치,쪽파 간장양념 김치 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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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쪽파값이 비싸 살 엄두가 안났는데 얼마전 채소가게에서  한 단에 3,000원에 파시길래 얼른 두 단을 들여왔답니다.
가족들이 좋아해서 세 단 사고 싶었지만, 쪽파 손질을 혼자 할 생각에 세 단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두 단만 사왔습니다^^
 

 

 
쪽파 상태가 싱싱하고 좋아서 손질할 때 버려지는 부분이 없이 수율이 좋습니다. 



쪽파 뿌리부분에 가깝게 칼로 자르고 겉에 시든부분 한 겹을 벗겨내 줍니다. 
초록잎파리 끝부분이 누렇게 된 부분도 손질 해주세요.
 

 
요즘 재밌어하는 예능프로그램 한편 틀어놓고 까다보니 두 단 30분만에 정리 한것 같아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줍니다. 
 

 
 
흰부분, 초록부분 모두 물에 담가 여러번 흔들어 세척해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볼건데요.
저는 오늘 액젓으로 담그는 쪽파김치가 아닌, 간장으로 담그는 간장양념 쪽파김치를 해볼까해요.
제가 시집 오기전 저희 친정에서는 액젓을 이용한 쪽파김치를 해 먹었었는데, 시댁인 전라남도 저희 시어머니는 
쪽파김치를 간장양념으로도 담궈주셨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안계시지만, 저는 계속 어머니가 해주셨던 간장양념파김치가 딱이라 자주 해먹어요.간단하고 쉽게 하실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 재료 (쪽파 두 단 계량입니다.)
 
●쪽파 2단
●간장  25 큰술(약 50ml)
●간마늘 2 큰술 
●고춧가루 8큰술 
●멸치액젓 2 큰술 
●참기름 3큰술 
●깨소금 1큰술 



모든 양념을 넣고 섞어 줍니다. 

 
1. 간장 25 큰술 넣습니다. 

 
2. 마늘 2큰술 넣습니다. 
 

 

 
3. 고춧가루 8큰술 넣습니다. 

 
4. 깨소금 2큰술 넣습니다. 
 

 
5. 참기름 3큰술 넣습니다. 

 
6. 멸치액젓 2큰술 넣습니다. 

 
사실 위에 양념장은 만능인데요, 저 양념장을 따뜻한 모 두부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쪽파를 쫑쫑 썰어넣고 콩나물을 삶아 콩나물 비빔밥을 해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참! 도토리묵과 상추랑 버무려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제가 하는 쪽파김치는 무척 쉬워요.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깨끗이 세척해 놓은 쪽파에 골고루 무치고 버무려주면 끝!

 
담아 놓을 그릇의 길이에 맞게 쪽파를 잘랐어요.
길게 먹는게 맛이지만 저희 아이들도 잘 먹으니 아이들이 먹기좋게 반으로 잘랐습니다.
 

 
 
양념을 쓱쓱 발라두고 하루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켜 먹으면 양념이 잘 베어 더 맛있어요.
저희집 남편은 쪽파김치를 담그면 그날 바로 먹는걸 좋아해서 바로먹을 량만큼은 볼에 담아 양념을 골고루 무쳐줬어요.

 

 
큰 통, 반찬통. 딱 2통 나오네요^^
저희집은 일주일 정도 먹을양이에요...하하;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고마운거겠죠. 이번에 산 쪽파는 길이도 적당해 야들야들 부드럽네요. 코끝이 찡한 매운맛도 살짝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요.
김치라는게 원래 밀가루풀도 쑤고 액젓도 여러가지 들어가야 해서 어떨때는 담그기가 엄두가 안날때가 있는데 제가 하는 간장 쪽파양념은 양념도 늘 집에서 쓰는 양념이라 쉬우니 재료 있으시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만능 양념장이니 여기저기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오늘도 건강한 집밥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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