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대파 손질하기, 대파손질법
날씨가 따뜻해지니 야채가게에 나오는 대파도 마트에 나오는 대파도 크기가 길고 싱싱한 대파가 많이 나오네요
대파 한 단 값이 저렴하길래 큰맘 먹고 장 볼 때 덥석 두 단을 집어 들고 왔어요
대파는 손질해 두면 편하고 든든해서 좋은데,
손질할 때 너무 많이 울어서😭
너무 눈이 매워서 정말 혼자 울면서 실눈 뜨고 손질한답니다🤣
그렇지만 맘먹고 손질해 둔 대파는 쓸 때마다 너무 편하고 좋아요
대파 진짜 모든 요리에 거의 다 들어가는 한식의 필수 재료니까요
대파는 뿌리 부분에 흙이 늘 묻어있어 사 와서 손질할 때면 늘 싱크대에 흙이 많이 떨어져요 그러니 사온 대파를 묶은 띠를 풀지 않은 채 대파 뿌리 부분을 싱크대에 두고 뿌리를 먼저 칼로 잘라내고 대파를 1/4 정도 크기로 큼직하게 자른 뒤에 씻어요.
그럼 이파리 부분도 더 깨끗이 씻을 수 있고 흙도 안 떨어지니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자르지 않고 먼저 씻었더니 물도 싱크대, 바닥에 다 흐르고 흙도 많이 떨어져서 방법을 바꿨어요
이렇게 씻기 전 미리 잘라놓은 대파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줍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대파가 굵고 길게 잘 자랐어요
그냥 썰면 자른 크기가 커서 아주 두꺼운 줄기는 흰데 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내고 조금 두꺼운 부분은 한 번만 칼집을 내어서 먹기 좋게 쫑쫑 다져놓았어요
대파의 초록 부분인 이파리, 연두색인 줄기 부분, 하얀색인 머리(?) 뿌리 부분 크기도 다양하게 손질해놓으면 음식할때마다 대파를 잘라서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해요
이렇게 두 단을 써는 동안 오열을 했어요😭
주방에서 혼자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나서 남편이 퇴근해서 하는 얘기가 온 집안이 다 맵대요🤣
왜 이렇게 집이 눈이 맵냐고ㅋㅋ
요리에 따라 손질하는 법이 다른데 저는 이번에 다진 파가 다 떨어져서 다진파 손질만 해놓았어요
바로 사용할 만큼은 이렇게 냉장용 지퍼백에 담아놓고 사용하고
남은 두 봉지는 냉동용 지퍼백에 담아서 얼려놨어요
할 때는 눈물 나서 힘들던 대파손질이 해놓고 나면 눈물 나게 편해서 다 쓰면 또 얼른 사다 해놓아야 하는 안 할 수 없는 고난도 식재료 손질😁
대파 얼려서도 온라인마트에서도 많이 파는데,
부지런한 분들은 지금처럼 대파 쌀 때 미리 손질해서 보관해 놓고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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